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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MW 3GT 320d GRANTRISMO를 구입하다

 

최근에 BMW 3GT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자동차를 구입하기 전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연비, 주행성능, 가격, 신차/중고차, 수입차/국산차, SUV/세단 등 고려해야 할 요건들이 정말 많았죠.

결국에는 3GT로 결정했습니다.

 

 

2. 왜 3GT를 구입하게 되었을까?

 

이전 글에서 이야기를 한것처럼 국산차에서 외제차까지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타 보았어요. 물론 1억 이상의 자동차에는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기 때문에 1억 미만의 자동차가 전부였어요. 그래도 그 안에서도 좋은 차량을 많고 오히려 선택지가 더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잘 선택을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요.

쉽지 않은 고민과 선택으로 구입한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취등록세도 그렇고 마음대로 청약철회를 할 수 없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큰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기 전에 신중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여러가지 고민과 대안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고민 끝에 장점을 보고 구입하게 된 자동차가 바로 BMW 3GT 320d 였어요.

그러면 제가 본 장점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께요.

 

 

3. 안정화된 중고차 가격

 

우선적으로 그 무엇보다도 가격이 구입할 수 있는 한도 내에 있었어요. 중고차 가격은 2,650만 원이었어요. 취등록세를 합치면은 약 3,000만 원에 구입을 할 수 있었죠. 자동차를 2대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대는 무조건 현금 차로 구입을 해야해서 3,000만원 이내로 맞추게 되었어요. 현금차로 구입을 하는데 중고차 딜러분의 반응을 보니 대부분이 할부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듯하였어요.

현금을 2,000만 원을 들고 갔었는데 중고차 상사에서 현금을 못 받는다고 해서 결제를 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네요. 왜냐하면 상사에서 자동차를 가져올 때 은행에서 대출을 끼고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계좌로 입금을 해줘야 한다고 했어요.

 

 

4. 그 무엇보다도 연비가 장점

 

BMW 3GT는 경유를 사용하면서도 연비가 평균 15.0km/l 그리고 고속 상황에서 정속 주행 시에 20.0km/l 까지도 가능한 차량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전에 소유했던 니로 하이브리드와 맞먹는 유류비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또한 주행 질감이나 안정성이 하이브리드 차량과는 다르게 좀 더 부드러운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죠.

다만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엔진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은 참고를 하고 있어야 할 듯해요. 개인적으로는 니로 하이브리드의 갑자기 시작하는 엔진음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느껴졌어요.

BMW에서 오랜 기간 3 시리즈 개발비용에 많은 돈을 투자하며 연구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만큼 주행성능이나 안정성도 3GT가 주는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다만 320d 보다는 조금 더 둔하다고는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바로 SUV처럼 트렁크 공간을 만들어두었기 때문이에요. 디럭스 유모차는 물론 쉽게 적재가 가능하고요. 휴대용 유모차에다가 두 아이를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웨건까지 동시에 트렁크에 실을 수가 있습니다. SUV 부럽지 않은 적재공간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아요. 심지어 뒷자리도 넓은 편이기 때문에 카시트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타기에도 편안하고 안락하다고 느껴지네요.

결론적으로 연비도 좋고, 주행성능이나 브랜드 가치도 만족스럽고, 중고차 가격도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만족하며 구입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구입을 한 BMW 3GT는 현재 2년 넘게 운행 중에 있습니다.

 

 

5. 물론 더 좋은 차도 있을 것이다

 

물론 더 좋은 차도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그만큼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만 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상황에 맞는 자동차를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하여 구입을 하게 된 것이에요.

적당히 잘 나가면서 만족할만한 주행성능에 월 유류비용도 좋은 편이고, 독일 자동차 BMW라는 브랜드에서 오는 만족감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요. 더불어 5년까지 소모품 무료 교체로 만 1년 동안 그 혜택을 누리기도 했었고, 실제로 2년 동안 타보니까 잔고장도 없고 너무나도 만족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장단점이 명확하기보다는 단점이 잘 느껴지지 않는 차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과거에 폭스바겐 골프 2.0 TDI mk7을 탔던 적이 있었어요. 심지어 그 차량은 제가 소유했던 첫 번째 외제차였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때보다도 더 만족감이 높은 차라는 점은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골프는 좀 더 가볍고 역동적인 느낌이라면, BMW 3GT는 묵직하게 치고 나가면서도 고속에서도 딸리지 않는 힘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골프는 전륜이고 토크 백터링이 들어가 있어서 코너가 매우 야무지고 가볍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확실히 있는데, BMW는 후륜이기 때문에 뒤에서 밀어주는 묵직함도 있지만 어느 정도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해요. 

얼마 전에 다리 위를 주행하다가 추운 영하 날씨에 길이 얼었는지 뒤가 털리는 게 느껴져서 카운터를 치면서 겨우 극복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후륜구동 차에는 꼭 윈터 타이어를 껴야 하나란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상으로 BMW 3GT를 선택한 이유와 장점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남겨보게 되었네요. 왼쪽 아래 버튼에 구독하기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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